Lee Hyun Jun (이현준)
Lee Hyun Jun (이현준)
Lee Hyun Jun (이현준)
Lee Hyun Jun (이현준)
Lee Hyun Jun (이현준)
Lee Hyun Jun (이현준)
Lee Hyun Jun (이현준)
Lee Hyun Jun (이현준)
Lee Hyun Jun (이현준)
Lee Hyun Jun (이현준)
Lee Hyun Jun (이현준)
Lee Hyun Jun (이현준)
[Verse 1]
어른이 되면 내가 영웅이 되어
하늘을 날게 될 줄 알았어, 허나 되려
내 오른손엔 거름망이 씌워졌고
내 모습들이 하나둘씩 걸러지고 있어
2002를 기억해 안정환이 골 넣을 때
내 거기에 종이컵이 끼워져 있었네
아버지는 자기 때 칼로 거길 찢었다면서
사내새끼란 놈이란 말과 계속 자기 얘기 해
그게 서울에 서로를 위로하는 방식
근데 우리 엄마는 대체 누가 위로하지
우리 가족에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강요
둘 다 아들을 원했고 한 번 더 배 아파 나오게 돼, 세상에
덕분에 이 집에서 자랐고
원하진 않았지만 원했던 것처럼 받아, 사랑을
근데 세상은 다 우리 엄마 같진 않나 봐
첫인상, 첫 느낌으로 사람들을 판단하지
자기와 다르다는 이유로
이 모든 걸 바꾸고 싶었던 일곱 살에 영웅의 꿈은
물거품이 됐어
지금 눈앞에서 우리 엄마가 맞고 있고 난 오줌을 지린 듯해
[Chorus]
작은 여유와 작은 오기로
꿨던 꿈은 바뀌네
자그마한 아이의 꿈
Uh, 작은 여유와 작은 오기로
꿨던 꿈은 바뀌네
자그마한 아이의 꿈
[Post-Chorus]
어른이 되면 내가 영웅이 되어
하늘을 날게 될 줄 알았어 허나 되려
내 오른손엔 거름망이 씌워졌고
내 모습들이 하나둘씩 걸러지고 있어
[Verse 2]
많은 기계가 들어서고 사람들은 일자리를 잃어
기운 없을 필요 없는 철들 필요 없는 직원
근데 난 수리되지 못한 사람들에 떨어짐에도
표정 없는 너를 기계로 본 건 아닌가 싶어
Look, 내 여자도 사람을 기계랑 비교해
사람들을 금 간 아이폰, 난 그 아이폰의 주인
금이 가있는 거처럼 보여도 문제 없지만
문제 있는데 고치지 않는 건 문제라고, 웃기지
난 굴러가는 삶을 살고 있지 않은데
내 몸과 혼을 절대 팔고 있지 않은데
난 기계처럼 사랑을 말하지도 않는데
어쩌지, 그녀는 돈 못 버는 기계는 싫단 말을 해
너넨 포주나 창녀 욕할 필요 없어
그들은 좋은 몸매 좋은 말재주를 살려 적어도 먹고사는데
너는 너 하나 살리지 못하잖아
묻자 하나만
내가 2년을 기다렸는데 네 성공까지 기다려야 돼? 어?
미안해, 난 너의 영웅이 되진 못할 것 같애
어른이 되면 내가 영웅이 되어
너 하나쯤은 지킬 거라 생각했는데
[Chorus]
작은 여유와 작은 오기로
꿨던 꿈은 바뀌네
자그마한 아이의 꿈
[Verse 3]
내 자전거를 내다 팔고 베란다에서 담배 피던
아버지가 죽도록 미웠는데
내 친구, 자기 악기 팔고 같이 술을 먹자 하네
내 아버지 마음이었을 거야, 분명해
같이 듣던 음악이 흥미 없다 해
네 영웅도 너의 귀에서 죽은 것 같애
내 오른손에 벌써 거름망이 씌워졌고
네 모습들이 하나둘씩 걸러지고 있어
[Outro]
어른이 되면 내가 영웅이 되어
하늘을 날게 될 줄 알았어, yeah
어른이 되면 내가 영웅이 되어
하늘을 날게 될 줄 알았어
어른이 되면 내가 영웅이 되어
어른이 되면 내가 영웅이 되어
어른이 되면 내가 영웅이 되어
INTRO [2017] was written by Lee Hyun Jun (이현준).
Lee Hyun Jun (이현준) released INTRO [2017] on Thu Sep 07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