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e Hyun Jun (이현준)
Lee Hyun Jun (이현준)
Lee Hyun Jun (이현준)
Lee Hyun Jun (이현준)
Lee Hyun Jun (이현준)
Lee Hyun Jun (이현준)
Lee Hyun Jun (이현준)
Lee Hyun Jun (이현준)
Lee Hyun Jun (이현준)
Lee Hyun Jun (이현준)
Lee Hyun Jun (이현준)
Lee Hyun Jun (이현준)
[Chorus]
Inhale, exhale, 더 깊게
곤란해도 숨 쉬지, 뭐, 다들 토해
아까워, 내 시간들, 다 잡아봤자지, 뭐
어차피 돈, 돈 해 쌀 텐데, 뭐
곤란해도 inhale, exhale, 더 깊게
술자리는 인내고 다음 날 토해
아까워, 내 시간들, 다 잡아봤자지, 뭐
어차피 때 낀 거울 속에 난 그냥 아저씨
[Verse 1]
멀쩡한 도시 억지로 수술하듯
'나도 살아야지' 하는 말 뒤에 숨는 아들
그 덕에 얼굴도 뜯어고치는 애들이 생겼고
나랑 친했다는 애들 얼굴도 얼핏 얼핏 알아봐
"야, 나 그때 걔야, 나 몰라?"
내 앞날도 모르는데 내가 널 어떻게 알아, 이 새끼야, uh
괜히 물었다 싶은 것들에 답하는 애들
대가리 피 마른 척, 이번에 들어간 데는 연봉 얼마
얼마 안 가서 하는 말, "여긴 나랑 좀 안 맞아
아 씨, 모르겠다, 너처럼 다 때려치우고 음악이나 할까?"
넌 포장돼 있는 꿈 보고 쫓지
똥오줌 못 가리는 거 보면 버려
또 네가 사랑스러운 척 다 하고 버려버린
바깥에서 떨고 있는 유기견같이
옆 테이블 그만 쳐다봐라, 임마
실밥 다 풀린 깔깔이 반바지, 너 누가 봐도 아저씨야
[Chorus]
Inhale, exhale, 더 깊게
곤란해도 숨 쉬지, 뭐, 다들 토해
아까워, 내 시간들, 다 잡아봤자지, 뭐
어차피 돈, 돈 해 쌀 텐데, 뭐
곤란해도 inhale, exhale, 더 깊게
술자리는 인내고 다음 날 토해
아까워, 내 시간들, 다 잡아봤자지, 뭐
어차피 때 낀 거울 속에 난 그냥 아저씨
[Verse 2]
확인받고 싶어 물어보는 것들이 좀 많아
"내가 이런데, 이런데 네 생각은 좀 어때?"
몰라, 그냥 니 꼴리는 대로 해
어차피 그렇게 할 거면서 뭘 물어보고 자빠졌어
난 밥 거르듯 사람도 걸러지는 중이야
잠깐만, 왜 때 낀 거울 속에 눈곱 떼는 늙은이가
이런 거 다 받아들여야지, 뭐
먼지 덮인 도시 공기 캑캑대면서 마시듯
"아, 맞다 나 다음 주에 휴간데
요새 그거 하나 바라보고 지금은 버틴다
그게 뭐야, 이 새꺄, 다 관둬, 시발" 하니
"이 새끼, 이러니 나이만 먹고 대가리는 커지질 않지"래
"너는 뭘 보고 살아?"
"나 그냥 똑같애, 계속 씨발, 하고 싶은 거"
연식 오래된 엑셀 타면서
나 하나 얻었다고 세상을 가진 것 같다는 아버지 맘처럼
누군가는 봄, 누군가는 여름
다시 한기 가득한 가을, 얼어붙어 있는 겨울
몇 계절 보내면 다시 봄 되는 거쯤 알고
딱 그만큼 차가워질 것도 알지
그래서 다들 맘은 계속 감기인 거 같은데
자꾸 내성이 있는 척을 해
다들 꽁꽁 싸맬 때 혼자만 반팔에 무더운 척
사실 껴입을 게 없는데
Inhale, exhale
좀만 쉬었다 가자, 우리
발악, 여전한 척
Inhale, exhale, 더 깊게
Inhale, exhale, 더 깊게
Inhale, exhale, 더 깊게
[Chorus]
Inhale, exhale, 더 깊게
곤란해도 숨 쉬지, 뭐, 다들 토해
아까워, 내 시간들, 다 잡아봤자지, 뭐
어차피 돈, 돈 해 쌀 텐데, 뭐
곤란해도 inhale, exhale, 더 깊게
술자리는 인내고 다음 날 토해
아까워, 내 시간들, 다 잡아봤자지, 뭐
어차피 때 낀 거울 속에 난 그냥 아저씨
exhale was written by Lee Hyun Jun (이현준).
Lee Hyun Jun (이현준) released exhale on Thu Sep 07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