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노을:
본래 9~10번 트랙 대신 앨범의 엔딩이 되었어야 할 곡. 서사적으로도 그랬으면 깔끔했겠지만…
보컬 멜로디가 (개인적으로) 유치한 부분이 있고 메세지나 진행도 유치하고 이후에 만든 10번 트랙이 더 마음에 들기도 하고 기타 여러 사정으로 인해 깔끔히 유기했다.
대신 드럼파트는 2번트랙에 돌려막기했고 중간의 보컬 멜로디와 가사는 재탕해서 9번트랙으로 만들었다.
다시는 쓸데없는 희망 쓸데없는 절망을 품지 않으리
거짓된 노래를 거짓된 꿈을 원하지 않으리
이제는 소년을 졸업할 시간이 되었어
더는 때를 쓰지 않는 어른으로 성장했어
미안해 나는 네게
달콤한 위로를 해줄 수는 없어
아 다시는 쓸데없는 긍정 쓸데없는 부정을 품지 않으리
상처 입는 것에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지 않으리
이제는 소년을 졸업할 시간이 되었어
저 앞의 열리지 않는 문으로 한 발자국 다가가
미안해 나는 네게
달콤한 위로를 해줄 수는 없어
선택하지 않아
아무것도 정하지 않아
서두를 필요 없어
천천히 바꿔나갈 테니까
어떤 일이 생겨도
깊게 생각할 필요 없어
아무리 힘들어도
그저 앞을 향해 달려나갈 뿐이니까
무언가의 마지막은
무언가의 시작이야
Parannoul (파란노을) released Ending Credit on Tue Feb 22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