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노을:
재수학원 ㅈ같아서 만들었던 곡
“나니키텟노” 샘플링은 사실 이 곡을 위해 넣었었다. 원래 이 곡이 오프닝 자리를 차지해야 했지만, 이젠 입장이 역전되었으니 참 불쌍한 곡이다.
TMI를 말하자면… ‘아름다운 세상'은 사실 18년도에 끄적였던 30초짜리 피아노 루프를 부풀려서 5분짜리로 만든 것이다. 도피처 곡이 너무 유치해서 다른 대안을 찾다가 우연히 발견했는데, 이렇게 스노우볼이 굴러갈지 누가 알았겠는가…
English translation: N/A
확신이 없는 세상
열정이 없는 현실
일회용 쓰레기 같은 감정들
쳇바퀴 같은 인생
컨테이너 같은 사회
나는 포장되길 바라는 인형
꿈은 사치
내 맘대로 되지 않는
계획 없는 스쿨 즈음
내 옆에 남은건 수많은 가면
어른이 되어서도
공부밖에 못하는
그런 선물은 원하지 않았어
꿈은 사지
어차피 모두 거짓말 투성이잖아
누군가 나를 꺼내줘 이 감옥에서
누군가 제발 꺼내짐 이 지옥같은 암실에서
Parannoul (파란노을) released 도피처 (Escape) on Tue Feb 22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