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2 (Dialogue2)

신을 믿지 않았기에 난 그 대신
너를 만나 그려보려 했어
An Everlasting peace
루저로 남는 것 대신
너와 함께 찾아가려 했어
An Everlasting peace
거긴 세면대 기름 섞인 피바다 대신
또 끊임없이 머릿속에서
깔깔대는 애들 대신
그 버러지들 대신
An Everlasting peace
응징 뒤에 존재하는 real peace
Hell fire, Hell fire
그래 거기서 만나요
타오르는 대자연 숭배자들은 축하연
I fly high into the cloud
Arms of my
Lord Oil Face Sun
Lord Oil Face Sun
Lord Oil Face Sun
Lord Oil Face Sun

사건의 전말은 이래
넌 과거의 나를 죽였고
새로 태어난 뒤엔
어떻게 살 것인지를 물었어
매료된 거지 그 중2병 버전 히로뽕
넌 이제 불붙은 기름이야
그 솔깃했던 메타포
Using a joystick 따르겠나이다
난 곱등이고 그대는 연가시
난 니가 시키는 대로 다 갖다 바쳤지
배달통 앱같이 넌 베풀어 칭찬
착하지 영우야 Everlasting peace
찾아올 거고 그날의 MVP는 바로 너
Cuz god will save us
Oil Face 가라사대
Let me be a baby Jesus
넌 항상 내 옆에 서 있었어
당신의 말들은 왕의 명령
교과서, 법이자 성서
뇌내망상 소설 난 일종의
선물을 받은 거라고 생각했어
You motherfuckin liar 재밌어했지
증오가 강요된 삶은
Never make me happy
타인의 삿대질 넌 그걸
나에게 주입시키고 명령해
그리고 매일 밤 들려오는 낄낄 소리
내가 대체 왜 가족들이 목을 맨 채로
죽은 날 보며 오열하는
상상을 해야 해?
악몽에 등장해 넌 겁을 주잖아
니가 다 죽여야만 해 쟤야 쟤
더 이상 이젠 거울 속의
너를 봐도 아무 감흥이 없네
너만 없었다면 충분히 행복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을지도
그래 고맙기보단, 원망해

What's wrong buddy
지쳐 보이네 ma old friend
The sun was born in oil face
아주 선명히 기억해
그때의 넌 누군가가 블록
하나라도 건들면 휘청거리다
무너질 것만 같던 젠가 타워
같았잖어 널 비웃던 놈들
전부 다 칼로 찌른다고
울고불고 난리도 아녔지
누가 말린지 까먹었니 혹시
누가 널 이 날 이때까지
열심히 살게 해줬지?
누가 희망을 줬지?
그 끔찍한 기억 속에서 널 꺼냈지?
대체 누가 믹스테이프 3장과
0 Life를 만들게 도와줬니?
I'm still yur king maker
잊지 말어 또다시 병신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면
에미 뒤진 새끼 마냥 질질 좀
짜지 말고 활짝 웃고 다녀
초심 잃지 말자던 우리들의 약속
대가리 속에 다시 한번 새겨
당초 계획대로라면 갈 길이 바뻐
개 찐따 새끼 감히 니가
겨우 펼쳐 놓은 내 꿈을
짓밟으려 하니까
예민해지는 거야 너도 그렇고 나 또한
이 시간도 지나갈 테니 섣부른 판단마
내 눈을 봐, 신께서 가라사대
그대는 난세에 떠오를
큰 태양이 될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