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아 "내가 사랑을 했던가 이별을 했던가" 가사]
봉숭아 물 들이듯 즈려 밟고서
콩콩콩 마음도 찢어졌던가
그저 그댈 못 잊고 담아두었지만
나란히 둔 저 애 따라 내 맘도 피더래요
난 반해버린 시간을 감고서
그 하루하루를 자른다
그대의 우연이 나는 아닐 거야
기억을 넘어 나의 추억이 된
그때를 계속 그리다
내가 사랑을 했던가 이별을 했던가
그대는 머나먼 사람 미소만 남겨두고
어느새 붉어진 마음은 시들지 못해 하루를 운다
내가 사랑을 했던가 이별을 했던가
마음을 들켜야 비로소 시작할 텐데
난 꽁꽁꽁 마음도 숨겨뒀던가
비록 행복하고도 텅 비었던 시간은
흘러 흐르고 흘러서 고이 접어두네
난 자신 없는 마음을 안고서
그 걸음걸음을 미룬다
너의 웃는 소식은 이별일 거야 난
시작도 없이 끝만 있었던 나만 아는 그 시간들
내가 사랑을 했던가 이별을 했던가
그대는 머나먼 사람 미소만 남겨두고
어느새 붉어진 마음은 시들지 못해 하루를 운다
내가 사랑을 했던가 이별을 했던가
당신을 못 잊고 담아두었지만
긴 긴 밤 지새우며
눈물로 보내요
혼자서도 즐거웠던 시간은 잊고서
그대여 언제 오려나 기다리고 있어요
내 맘도 피더래요
내가 사랑을 했던가 이별을 했던가
내가 사랑을 했던가 이별을 했던가 (Love or not) was written by Baek A (백아).
Baek A (백아) released 내가 사랑을 했던가 이별을 했던가 (Love or not) on Fri Sep 17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