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e 1]
나를 낳은 적 없지만 키우고 있는 이 소음이 가득찬 서울
눈빛은 건물을 타고 오르지, 하늘을 찾기 위해서
유난히 벅찬 일, 높다란 저벽들의 지배 속에
'익숙해져야 돼'란 말 계속 맴도네
바르게 이끌 거라 믿어달라는 듯이
내 손을 쥐고 있지만 넌 절대 모르지
날 반기지 않는 이 도시
속을 모르지만 알게된 건 오로지 그것 뿐야
어쩔 수 없이 당신 손에 살아야만 해
날 키우길 바래야만 하는 상황에
큰 키와 검은 치마 같은 밤
손 잡고 있지만 내겐 남 같기만 해
낯선 이곳의 손길과
나쁘지만은 않은 strange vibe
이곳에 취할 것만 같아, 편해지는 맘과
하늘을 바라보지 않게 되는 나, ah
[Chorus]
내가 나인 것도 다 잊게 만드는 도시
누구의 아들인 것 조차 잊게 만드는 손길, yeah, ay
In this city, In this city, 전부다 잊고 편히 살고만 싶지
In this city, In this city, 계모 같은 도시, 서울 city
[Verse 2]
하늘을 바라보지 않게 되는 나
오는 메세지들에 미루게 되는 답장
아직 돌이킬 수 있다는 생각은
어차피 늦었다고 변해가는 대답을
가지고 왔어, 안 지고 봤던
자존심을 건 일들에 빈번해진 타협
취한듯 가볍게 넘겨버리는 나
자유롭다고 말해, 그게 어디든 간에
잃은 것보다 손에 남은 것에 관해
말하고는 안도해, '남은 게 많네'
라며 왼가슴을 쓸어내리던 밤
연기처럼 떠올랐지, 내가 왜 이럴까
밤 바다 같은 거울 앞에 다가서
새까맣게 비춘 건 내 얼굴과 닮았던
날 낳은 그리운 엄마의 얼굴보다
맘 없는 손길만 줬던 계모와 닮아진 나, ah
[Chorus]
내가 나인 것도 다 잊게 만드는 도시
누구의 아들인 것 조차 잊게 만드는 손길, yeah, ay
In this city, In this city, 전부다 잊고 편히 살고만 싶지
In this city, In this city, 계모 같은 도시, 서울 city
[Bridge]
진짜 내고싶은 감정
내 심장소리를 들어본 게 언제인지
진짜 내 엄마의 살내음
하늘을 찾아 올려다 본 게 언제인지
진짜 내고싶은 감정
내 심장소리를 들어본 게 언제인지
진짜 내 엄마의 살내음
하늘을 찾아 올려다본 게 언제인지
[Chorus]
내가 나인 것도 다 잊게 만드는 도시
누구의 아들인 것 조차 잊게 만드는 손길, yeah, ay
In this city, In this city, 전부다 잊고 편히 살고만 싶지
In this city, In this city, 계모 같은 도시, 서울 city
계모 (Stepmother) was written by Son Simba (손 심바).
계모 (Stepmother) was produced by Gunbae (건배).
Son Simba (손 심바) released 계모 (Stepmother) on Tue Feb 02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