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alog TV Freestyle by Lee Hyun Jun (이현준)
Analog TV Freestyle by Lee Hyun Jun (이현준)

Analog TV Freestyle

Lee Hyun Jun (이현준) * Track #7 On Analog TV

Analog TV Freestyle Lyrics

[Verse]
용산구가 한 손에 딱 들어왔던 옥탑
서울을 동경했고 맑게 흐르던 한강을 다 막아놓은 다음
고인 물이 되는 사람을 욕하는 게 가사의 한 소재로 다 통달되던 때
고향 없는 고향, 이처럼 밋밋한건 안돼
이력서에 누구와 누구 아들을 적는 기술을 빌리는 때고
예뻐져야 한다는 강박이 목 조여오는 도시
몇천이면 이뻐질 수 있단 말, 넘쳐난 뒤로 그 헌금 같은 말들에 취하고 싶지 않아
열심히면 된다라는 종교같은 위로에 딸아이가 보는 별을 보지 못하게 창문을 떼
'돈이면 다 되는 세상에 살고 있는 걸까
아님 돈이 다가 아닌 세상에 살고 있는 걸까'
말 건네주기 무섭고 맘 써주는게 두렵던 남의 사연들을 다 끊었던 이와
좋은 차, 좋은 여자, 좋은 섹스와 좋은 하룻밤이 전부였던 이
여자의 손목을 잡고 주말엔 소풍이나 영화
서른 중반쯤에 결혼, 딸아이의 드레스나 건반을
꿈꾸던 이들이 사랑을 포기하거나 사랑이 전부라 말한 이들의 사랑을 쫓는 사람
와중에 생각에 투자 안하는 것들은 서울 한 가운데 미사일이 떨어져도 늘 여자 따먹을 생각에 (?) 얼굴을 하고 클럽에 들어오지
에이, 씨발, 전쟁통에도 사랑했는데 또 (?)에, 애미 잃은 눈깔하고 걷는데, 너의 손에 순수함을 떨어뜨리지 못해 안달나던 사람들이 전쟁통에 비유하는 이유는 흔히들 총기잃은 너의 눈을 보고 얘기하는걸지도
"음악하면서 빌어먹고 살기 힘들죠? 제 아들은 편하게 키우려고요, 고생 안시키고."
내 손에 쥐어줬던 몇 만원과 니 비틀거리는 뒷모습을 보고 나는 뭔 생각을 한걸까
니가 토해놓은 변기통을 닦는게 행복인걸까
아님 내 손에 몇만원같은 삶이 행복인걸까
혼란스러웠지만 바로 잡았지. 그래, 니 아들은 나같은 새끼가 되지 않길 바라는 거지만 내 아들은 니 같은 세상에 살지않게 할거라는 거지
많은 말들이 생각을 죽인다는 뉴스
보통을 나눠갖자 할 때보다 앵커의 말투는 건조(?)해서 더
만져지지 않네, 덕분에 서로에게서 또 창문없이 지네
변하지 않을 삶을 꿈꾸고 바뀌지 않을 삶을 얘기하는 난
이제 '끓는 물의 개구리'에서 Analog TV EP로
예전엔 하고 싶었지만, 이제는 해야 되는 말

Analog TV Freestyle Q&A

Who wrote Analog TV Freestyle's ?

Analog TV Freestyle was written by Lee Hyun Jun (이현준).

When did Lee Hyun Jun (이현준) release Analog TV Freestyle?

Lee Hyun Jun (이현준) released Analog TV Freestyle on Sat Jun 3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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