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orus]
혼자 끌고 오는 듯해, 이 길을
아빠는 너무 늦고, 그를 기다리기엔
불 켜진 저 TV밖엔 없네
저 TV 쇼엔 술 취한 채 구겨진 곳에
기댄 아빠는 없는데
땀 냄새 가득해
내 아빤 왜 문턱을 넘는지
잘 보이는 곳에다 날 두기 싫듯이
TV도 감추고 싶겠지
무너진 모습이 싫겠지
한참을 밤을 새다 잠에 들겠지
TV도 말이 없어질 때
취한 그녀가 눕히겠지 (yeah)
[Verse]
돌아누운 그들, 돌아누운 그들 사이에서 보는 천장의 별
저 별이 되라고 저들은 밤하늘을 자처하지
내 손에 닿는 게 천장이라면
닿을 수 없는 것들을 어떻게 또 꿈꿔 가지
싸우는 소리, 던져서 깨진 저 가족사진에
내 표정은 저기에 들어있고 싶지 않아 하지
저들이 무너질 때 내가 버티는 이유라는데
어느새 싸움의 중심에 서 있지, 또, 결말이 뻔해
Dear TV, 어른 남자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줘
밤 10시에 씻지 않으면
못 배길 얼굴을 하고 들어오는 거라고
[Chorus]
혼자 끌고 오는 듯해, 이 길을
엄마는 너무 늦고, 그를 기다리기엔
불 켜진 저 TV밖엔 없네
저 TV 쇼엔 술 취한 채 구겨진 곳에
기댄 엄마는 없는데
땀 냄새 가득해
내 엄만 왜 문턱을 넘는지
잘 보이는 곳에다 날 두기 싫듯이
TV도 감추고 싶겠지
무너진 모습이 싫겠지
Dear TV was written by GOND & Lee Hyun Jun (이현준).
Dear TV was produced by GOND.
Lee Hyun Jun (이현준) released Dear TV on Tue Jun 26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