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e]
내 이름은 Swings, 이 나라 rap 장래의 Prince
아, 그건 이미 알고 있지
왕이 될 때를 위해 난 이를 갈고 있지
Jay-Z의 자릴 뺏기 위해 살고 있지
1986년 10월 14일, 호랑이 띠인 만큼
시원한 style로 내 성격은 화끈해
사고로 얼굴에 상처가 난 나, 역시 박근혜
내 나이는 스물 하나, 미국에서 숨어 살다
9년 후에 초딩이 되어서 다시 들어왔다
무서우면 꼭꼭 숨어
스스로 괴물을 만들었으니 나도 봉준호
좋아하는 음악은 hip-hop, 그리고 hip-hop
그리고 hip-hop, hip-hop, 그리고 hip-hop
하고 좋아하는 여자는 임다
그리고 임다, 그리고 임다, 임다, 그리고 임다
난 어릴 때 싸움 좀 했지
서울을 다 돌아다니면서 대장들을 좀 팼지
그러다 개과천선해서 바껴
하지만 아직도 먹던 술이 남아 바지가 꽉 껴
세상 최고의 작가는 John Grisham
내 옷은 싸더라도 술은 좀 비싼 것이 아무래도 좋아
바카디처럼 난 노래와 rap으로 매일 내 목구멍을 쪼아
인정하는 사람 하나 없었던 내게 이제
NB의 남자들처럼 몰려드네
최고가 되기 위해서 거쳐가는 숨과 꿈
때론 힘들어서 쉬고 싶지 숨가쁨
때문에 좀 앉아서 헉헉 대지
내 꿈은 연기와 함께 뻑뻑 했지
어제 나는 꿈을 꿨고 지금은 꿈을 살지
고치에서 해방 되어 하늘을 두고 날지
내 체중보다 무거운 가사를
찾는 것이야말로 나의 뜨거운 사상
독한 맘 먹고 좆같은 맘 접고
오뚝이처럼 넘어졌다 다시 난 섰고
봐, 난 결코 무너지지 않아
만리장성처럼 난 쓰러지지 않아
음악을 위한 내 존재, 그게 하늘의 뜻
내 가사 속의 진리가 바늘의 끝 보다 예리해
혼을 찔러 내 바늘의 뜻
눈을 뜨게 하는 것이 나의 마음의 즙, 즉
내가 하고 있는 것이 가능했듯
너 역시 할 수 있는 게 내 가늠의 끝
Who Am I? was written by Swings (스윙스).
Swings (스윙스) released Who Am I? on Fri Oct 12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