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솔직히 내가 네 오빠 아님 동생 였음 좋겠어
우리 5년만 더 늦게 봤다면 인정해 도장 꾹 찍혔어
그래 일 끝나면 텅 빈 집에 불 켤 일도 없을 텐데
눈앞에 서 있는 네가 벌써 그리워지는 것만 같애
뭔데 그래 왜케 넌 싹 다 변하고 그래
자꾸 한 발짝만 물러서 달래
울긴 왜 우는데
닦아 줄래 내 손 피하지 말래
이 노래 나올 때쯤엔 우린 어떨까
너랑 어떤 사이라도 ‘별에별' 최고야
난 너 필요한데 넌 그거까진 아니야
울지 좀 마 무슨 말도 못 해
대체 왜 울긴 왜 울어
네가 알긴 뭘 알어
눈 부으면 아침에 달걀 꼭 비벼
네가 울긴 왜 울어
내가 죽긴 뭘 죽어
여기저기서 네 자릴 꼭 지키길 빌어
밖엔 비가 온대 지금
눈도 좀 섞여 온대 찔끔
새벽 중엔 얼 것 같애
좀 이따 역 갈 때 조심해
사실 네 집 앞에 나 자주 서성거릴 수도 있어
못 본 척해 줄래 그냥 지나쳐 줄래
나름 발악 중이야 나도
All the slumber parties
Cooking parties, movie nights
And the up all nights
병 걸릴 것처럼 I'll miss ‘em
지구 반대편처럼 I'll miss ‘em
뭔데 그래 왜케 넌 싹 다 변하고 그래
자꾸 한 발짝만 물러서 달래
울긴 왜 우는데
닦아 줄래 내 손 피하지 말래
이 노래 나올 때쯤엔 우린 어떨까
너랑 어떤 사이라도 ‘별에별' 최고야
난 너 필요한데 넌 그거까진 아니야
울지 좀 마 무슨 말도 못 해
대체 왜 울긴 왜 울어
네가 알긴 뭘 알어
눈 부으면 아침에 달걀 꼭 비벼
네가 울긴 왜 울어
내가 죽긴 뭘 죽어
여기저기서 네 자릴 꼭 지키길 빌어
10분이 흐르는지 40분을 넘기는지
시간 아까운 건 없었어 너랑은
견뎌낼 게 많았기에 버텨낼 게 많았기에
이겨낼 게 X나게 많았기에
비가 오는 건 예고 없이 오는 것처럼
Yea, go 없이 그치잖아
첫눈이 오는 건 말도 없이 내리는 것처럼
맞아줄 수 있는 거잖아
너는 너를 나는 나를 불에 붙여 서로에게
빛이 돼주려고
잘 타는 짐짝이 될게 최고에
산악도구는 조난상황에 제일 잘 탄데
언젠가 너도 날 태울 날이 오겠지
먼지도 쓸라 하면 없대더라
나 같은 새끼도 결국엔 쓸 날이 오겠지
뭔데 그래 왜케 넌 싹 다 변하고 그래
자꾸 한 발짝만 물러서 달래
울긴 왜 우는데
닦아 줄래 내 손 피하지 말래
이 노래 나올 때쯤엔 우린 어떨까
너랑 어떤 사이라도 ‘별에별' 최고야
난 너 필요한데 넌 그거까진 아니야
울지 좀 마 무슨 말도 못 해
대체 왜 울긴 왜 울어
네가 알긴 뭘 알어
눈 부으면 아침에 달걀 꼭 비벼
네가 울긴 왜 울어
내가 죽긴 뭘 죽어
여기저기서 네 자릴 꼭 지키길 빌어
VILLAIN (빌런) released 울긴 왜 울어 (Soup Opera) on Wed Feb 07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