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몇 년째니 너 떠나간 뒤
알아 나 바보 같지 아직 이러니
무의식적으로 널 잊고 나 그냥
살아가려고 해도 난 기어코
다시 또 너의 중력에 끝없이 이끌리고
내 시간은 너란 커다란
시공간에 갇혀있어
빛조차 가두는 블랙홀만큼
몇 년이 지나도 우리는
기억 속 어제처럼
몇 번이고 널 벗어나려 애써도
내가 가진 우리의 추억만큼
다시 또 너의 중력에
끝없이 이끌리고
내 시간은 너란 커다란
시공간에 갇혀있어
빛조차 가두는 블랙홀만큼
몇 년이 지나도 나는
내 시간은 너란 커다란
시공간에 갇혀있어
빛조차 가두는 블랙홀만큼
몇 년이 지나도 우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