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로 가는 걸까
흐르는 시간들은
이렇게 걷고 또 걷다 보면
알 수 있을까
파도처럼 떠밀려
흘러가버린 날들
언젠가 이 길의 끝에서
만나게 될까
어쩌면 시간이란 것은
영원할 수 없어서
기억이 아닌 가슴속에
간직해야만 하는 걸
이제야 나는 알 것 같아
이토록 눈부신
선물 같은 나의 오늘은
모두 꿈이었을까
지나온 시간들은
나 혼자 두고 다들 먼 곳으로
사라진 걸까
지우고 싶지 않은
소중한 그 얼굴들도 oh
또 그때처럼 다시
볼 수 있을까
어쩌면 행복이라는 것은
보이지 않을 때도
저 별처럼 내 마음속에
항상 빛나고 있는 걸
이제야 나는 알 것 같아
이토록 눈부신
이 선물 같은 오늘을
이 선물 같은 풍경을
이 선물 같은 하루하루를
아름다웠다고
웃으며 말 할 수 있길
우리 다시 만날 그날에
모두 다시 만날 그날에
소풍 (Picnic) was written by 장여진 (Jang Yeo Jin).
소풍 (Picnic) was produced by 김형석 (Kim Hyung Suk).
Hareem (하림) released 소풍 (Picnic) on Mon Feb 18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