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on Jin Ah (권진아)
Kwon Jin Ah (권진아)
Kwon Jin Ah (권진아)
Kwon Jin Ah (권진아)
Kwon Jin Ah (권진아)
Kwon Jin Ah (권진아)
Kwon Jin Ah (권진아)
Kwon Jin Ah (권진아)
Kwon Jin Ah (권진아)
Kwon Jin Ah (권진아)
구름이 덮지 못한 하늘 틈이 보이면
비가 꼭 안 올 것 같아
아주 가끔은 웃던 너의 얼굴을 보며
괜찮다 믿은 것처럼
모를 리 있니 넌 떠나가고 있음을
아니 어쩜 이미 떠나갔음을
해질녘 노을이 더 아름다운 것처럼
이 사랑도 끝자락이 예뻐
서로를 보다 가만히 걷다
나는 너만
넌 먼 곳을 바라보다
너의 마음의 시계 바늘이
이젠 나를 지나가고 있잖아
희미해지다 끝나버린 노래처럼
자연스레 멀어지고 싶은데
눈치도 없이 내 마음이 너를 부른다
흐트러진 마지막은 싫은데
서로를 보다 가만히 걷다
나는 너만
넌 먼 곳을 바라보다
너의 마음의 시계바늘이
이젠 나를 지나가고 있잖아
잘 지낼 수 있어
난 잘 그러니까
괜찮은 척이 난 참 쉬워
너도 알고 있잖아 울기라도 할까 봐
아무 말이나 하는 마음을
뜨거운 정오
아련한 오후
서늘했던 저녁이 지나가고
나란했었던 시계바늘이
둘이 되어 멀어지고 있잖아
이젠 나를 지나가고 있잖아
시계 바늘 (6:35 PM) was written by 김이나 (Kim Eana) & 신혁 (Hyuk Shin) & Yu Huiyeol (유희열) & MRey & 배민수 (Bae Min Su) & Ashley Alisha.
Kwon Jin Ah (권진아) released 시계 바늘 (6:35 PM) on Thu Sep 19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