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그만 창문 틈에 그대가 불어 올 때면
눈을 감아보네 추억들이 나를 부르네
난 여기에 아직 그대와 멈춰 있는데
그 사랑은 하얀 계절처럼
저무는 하늘빛처럼 날 아프게 하고
사랑은 바람처럼 내 곁을 스쳐갔지만
추억은 이 자리에 남아 날 살게 하죠
오래된 일기 속에 또 마주 보는 두 사람
기억을 더듬어 먼지 쌓인 추억을 꺼내면
날 그때로 다시 그때로 데려다주는데
그 사랑은 하얀 계절처럼
저무는 하늘빛처럼 날 아프게 하고
사랑은 바람처럼 내 곁을 스쳐갔지만
추억은 이 자리에 남아 날 살게 하죠
좋았던 그 많은 기억이
차갑게 흩어져버리고 날 떠나요
그 사랑은 왜 이렇게 아픈지
살아갈 수 없게 만드는 걸
사랑은 바람처럼 바람처럼
흘러 흘러 흘러가
내게 다시 다시
사랑은 바람처럼 (Like the wind) was written by 범이낭이 (BEOMxNANG).
Jeong Eun Ji (정은지) released 사랑은 바람처럼 (Like the wind) on Mon Apr 18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