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빈 “RAIN DROP” 가사]
[Verse 1]
이 비만 피하면 될 줄 알았어
그치지 않을까 두렵긴 해
그렇게 다 지나갈 줄 알았어
아무렇지 않게 조용하게
이건 다 욕심일까 헛된 내 망상일까
미련 없이 끝이 났다 했었는데
흐린 기억들이 또 선명해질 때쯤엔
이미 늦은 걸 알아 아무것도 못 해
[Pre-Chorus]
시간은 느리게 흘러
너로 가득 차 잠들질 못해
계속 아파할 수밖에 없는 걸 알아
이 비가 지나면 이 비만 지나가면
[Chorus]
Down rain drop falling down, falling down
Down rain drop falling down, falling down
[Verse 2]
어중간히 왔다 갈 거였으면 애초에 시작부터 안 했겠지
누굴 탓해 지난 추억이라는 단어로 정의한 건 우리인데
이렇게 끝이 나는 듯해 어쩌겠어 뭘
이미 해 볼 만큼 전부 했었잖아
근데 왜 마음은 이렇게 복잡하기만 한지 너는 어때
다 아무 의미 없어 부질없는 것 그만 불을 꺼 off
퉁퉁 부은 눈 위의 무게는 내가 감당하지 못해
견딜 수 있다며 눌러 쓰는 가면
말과 다른 반응들은 애써 외면해
남겨진 것들의 잔상 언제쯤이면 괜찮아질까
[Pre-Chorus]
시간은 느리게 흘러
너로 가득 차 잠들질 못해
계속 아파할 수밖에 없는 걸 알아
이 비가 지나면 이 비만 지나가면
[Chorus]
Down rain drop falling down, falling down
Down rain drop falling down, falling dow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