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솔길 따라 (Along the Trail) Lyrics

오솔길 따라 소근소근
함께 거닐던 두 발자국 소리
시냇물 소리 노래하듯 흘러
귓가에 조용히 속삭이곤 했던

그날 아름다웠던
구름 따라 흘러간 그날
언젠가 새들이 다시 지저귈 때
마주 보며 웃고 있겠죠

스산한 바람이 아직 차지만
고단한 이 길이 또 많이 멀지만
철새들 하나 둘 다시 돌아오고
떠돌던 나그네도 집으로 돌아온다네

자장가 소리 나지막이
돌담 너머 보이던 그림자
나비잠 자는 엄마품에 안겨
도담히 커가는 아이 있었네

그날 아름다웠던
꿈결처럼 아련한 그날
언젠가 꽃바람 새봄 손짓할 때
손 흔들며 미소 짓겠죠

스산한 바람이 아직 차지만
고단한 이 길이 또 많이 멀지만
철새들 하나 둘 다시 돌아오고
떠돌던 나그네도 집으로 돌아와

개울가 물소리 다시 돌돌 흐를 때
내 님도 돌아온다네

오솔길 따라 (Along the Trail) Q&A

Who wrote 오솔길 따라 (Along the Trail)'s ?

오솔길 따라 (Along the Trail) was written by 강희찬 (Kang Hee Chan).

When did Yeong Eun (영은) release 오솔길 따라 (Along the Trail)?

Yeong Eun (영은) released 오솔길 따라 (Along the Trail) on Sat May 1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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