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에 숨어드는 거미줄 같은 너는
난 내 몸이 삭아들 자리를 찾는다
모든 게 잘못됐다
앞뒤 하나, 마치 넌
여름의 눈꽃 같았던
기억 끝나지 않는데
(흐려진 자국들)
넘어질 곳을 못 찾겠어
지금 우리의 모습을
받아들이면 좋겠어
그 안갯속 걸을 때
아마도 이끌릴 듯 계속
자그마한, 그래, 나의 손목에
밤의 깨진 달빛에 이끌리듯 걸을 때
어둠이라도 혼자가 될 수 있을까
안개처럼 다
희미해 뒷모습, 늪지대
어지러운 날 이해해
바꿀 수 없는 건 기뻐
죄책감에 손을 흔들어
희미하게 숨긴 남겨진 자국들
볼품없게 남았네
아마도 이끌릴 듯 계속
한동안, 그래, 나의 손목에
밤의 깨진 달빛에 이끌리듯 걸을 때
가망이라도 혼자가 될 수 있을까
안개처럼 다
희미해 뒷모습, 늪지대
어려운 나를 이해해
바꿀 수 없는 건 기뻐
죄책감에 손을 흔들어
아마도 끌려 들어 계속
그대로 와, 그래, 나의 손목에
그렇게 진 달빛에 끌려
아마도 이끌릴 듯 계속
다 너무한, 그래, 나의 손목에
밤의 깨진 달빛에 이끌리듯 걸을 때
가망이라도 혼자가 될 수 있을까
안개처럼 다
희미해 뒷모습, 늪지대
어려운 나를 이해해
아마도 이끌릴 듯 계속
한동안, 그래, 나의 손목에
밤의 깨진 달빛에 이끌리듯 걸을 때
가망이라도 혼자가 될 수 있을까
안개처럼 다
희미해 뒷모습, 늪지대
어지러운 날 이해해
희미해 뒷모습, 늪지대
어지러운 날 이해해
희미해 뒷모습, 늪지대
어지러운 날 이해해
희미해 뒷모습, 늪지대
어지러운 날 이해해
늪지대 (Swamp) was written by 공중도둑 (Mid-Air Thief).
늪지대 (Swamp) was produced by 공중도둑 (Mid-Air Thief).
공중도둑 (Mid-Air Thief) released 늪지대 (Swamp) on Mon Feb 09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