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e 1]
아, 참 하늘이 곱다 싶어 나선 길
사람들은 그저 무감히
스쳐가고 또 다가 오고
혼자 걷는 이 길이
반갑게 느껴질 무렵
[Verse 2]
혼자라는 이유로 불안해하는 난
어디 알 만한 사람 없을까 하고
만난 지 십 분도 안 돼
벌써 싫증을 느끼고
[Chorus 1]
아, 참 바람이 좋다 싶어 나선 길에
아, 참 햇볕이 좋다 싶어 나선 길에
사람으로 외롭고 사람으로 피곤해하는 난
졸리운 오후 나른한 오후
물끄러미 서서 바라본 하늘
[Chorus 2]
아, 참 바람이 좋다 싶어 나선 길에
아, 참 햇볕이 좋다 싶어 나선 길에
사람으로 외롭고 사람으로 피곤해하는 난
졸리운 오후 나른한 오후
물끄러미 서서 바라본 하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