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워하다 + 사랑하다 + 기다리다 (Hating + Loving + Waiting)

[윤하 "미워하다＋사랑하다＋기다리다" 가사]

[Verse 1]
어쩌면 이렇게 날 아프게 하니
또 한 번 날 울려놓니
너 밖에 없다 했는데
내 기도가 부족했니

[Verse 2]
아니지 착한 니가 떠날 일 없지
뭔가 오해가 있겠지
얼마나 좋아했는데
하늘이 알잖아 우리

[Chorus]
알지 난 니가 처음이였어
너의 여자로 살 꿈을 꾸고
돌아선 네 걱정에 밤을 새는
못나디 못난 내 사랑

[Verse 3]
널 아는 많은 사람들
가끔씩 들리는 안부
여전히 날 숨 멎게 만드는 얘기들
괜찮은 척 웃어도 보고
딴 얘기를 늘어 놓아도
마음에 왈칵 찬 슬픔은 감출 수 없어

[Pre-Chorus]
시간이 다 해결해 준다 했잖아
왜 나에겐 틀린 말만 같은지

[Chorus]
아니 잘지낸단 그 말 거짓말이야
밤새 추억들이 날 안 놓고 괴롭혀 제발
너 한사람 사랑하다
내가 날 망치겠어
내 맘에서 나가줘 부탁해

[Instrumental Break]

[Chorus]
아니, 잊었단 말 모두 거짓말이야
내가 어떻게 널 잊을 수가 있겠어 제발
기다리다 미워하다
사랑하다 죽겠어
돌아가길 바라 아직 사랑해

[Verse 4]
어쩌다 그댈 사랑하게 된 거죠
어떻게 이렇게 아플 수 있죠
한번 누구도 이처럼 원한 적 없죠
그립다고 천 번쯤
말해보면 닿을까요
울어보고 떼쓰면 그댄 내 마음 알까요

[Verse 5]
그 이름 만 번쯤 미워해볼까요
서운한 일들만 손꼽을까요
이미 사랑은 너무 커져 있는데
그댄 내가 아니니
내 맘 같을 수 없겠죠
그래요 내가 더 많이 좋아한 거죠

[Chorus]
아홉 번 내 마음 다쳐도
한번 웃는 게 좋아
그대 곁이면 행복한 나라서
싫은 표정 한번조차도
편히 지은 적 없죠
그대 말이면 뭐든 다 할 듯 했었죠
천년 같은 긴 기다림도
그댈 보는 게 좋아
하루 한 달을 그렇게 일년을
오지 않을 그댈 알면서
또 하염없이 뒤척이며
기다리다 기다리다 잠들죠

[Outro]
그댈 위해 아끼고 싶어
누구도 줄 수 없죠
나는 그대만 그대가 아니면
혼자인 게 더 편한 나라
또 어제처럼 이곳에서
기다리고 기다리는 나예요 mm-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