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hn Ye Eun (안예은)
Ahn Ye Eun (안예은)
Ahn Ye Eun (안예은)
Ahn Ye Eun (안예은)
Ahn Ye Eun (안예은)
Ahn Ye Eun (안예은)
Ahn Ye Eun (안예은)
Ahn Ye Eun (안예은)
Ahn Ye Eun (안예은)
Ahn Ye Eun (안예은)
Ahn Ye Eun (안예은)
[안예은 "미끄럼틀" 가사]
[Verse]
모래 바닥에 앉아 일어나지 못하는
녹아버린 몸뚱이 머리부터 삼키는 수렁
내가 계단을 올랐나요
전혀 기억이 나지 않아요
미끄러져 내려오던 찰나의 순간만
어렴풋이 기억납니다
[Pre-Chorus]
마음껏 웃었던 것 같기도
아니 울었던 것 같기도
고통 속에서도 두 발을 옮기는 게 낫다는 걸
[Chorus]
알고 있어 알고 있지만
축축한 흙이 나의 숨을 막아
눈물투성이 구제불능의
늪에 사는 괴물이 된 나
나의 이야기
[Pre-Chorus]
사실은 오르막길보다도
반짝이는 내리막길이
기쁨은 절대로 길지 않다는 것을 알려주어서
[Chorus]
두렵고도 무섭지 않니
짧은 행복 그 뒤의 아득함이
스스로 두른 사슬에
갇힌 늪에 사는 괴물
흐느낌이 들린다면
나 나의 손을 잡아줘
미끄럼틀 (Slide) was written by Ahn Ye Eun (안예은).
Ahn Ye Eun (안예은) released 미끄럼틀 (Slide) on Sun Feb 12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