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on Jong Shin (윤종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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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 Jong Shin (윤종신)
Yoon Jong Shin (윤종신)
Yoon Jong Shin (윤종신)
Yoon Jong Shin (윤종신)
Yoon Jong Shin (윤종신)
Yoon Jong Shin (윤종신) & Choiza (최자)
Yoon Jong Shin (윤종신)
Yoon Jong Shin (윤종신)
Yoon Jong Shin (윤종신)
Yoon Jong Shin x YUJU
Yoon Jong Shin (윤종신)
Yoon Jong Shin (윤종신)
Yoon Jong Shin (윤종신)
Yoon Jong Shin (윤종신)
Yoon Jong Shin (윤종신)
Yoon Jong Shin (윤종신)
Yoon Jong Shin (윤종신)
Yoon Jong Shin (윤종신)
Yoon Jong Shin (윤종신)
Yoon Jong Shin (윤종신)
Yoon Jong Shin (윤종신)
Yoon Jong Shin (윤종신)
너무 평범했어 그 알림
안부 톡인 줄만
길고 긴 문장들과 점들이
왠지 심상치 않았어
고민고민 정리된 문장
그냥 즉흥적인 홧김은 아냐
오래오래 쌓인 너의 맘 한 줄 한 줄
내가 할 말을 다 아는 듯
완벽한 이별 이유를 정독한 뒤
너의 단호한 이별 의지를
받아들이기로 했어
고마웠단 사랑했단 말도
우리 행복했단 미안했단 흔한 말도
다 구차한 좋은 사람 되기 몇 글자
답장은 하지 않을게
나가기를 누르려고 해
우리 오래된 방
수많은 약속들과 추억이
단 한 번 터치에 사라져
진짜 방을 나가겠냐고
아니오 예 단 두 개 되물음
머뭇머뭇 주춤 보다가 결국 결국
사랑에 탓이 어딨겠어
우리도 때가 된 것뿐 아니겠어
너의 단호한 이별 의지를 받아들이기로 했어
고마웠단 사랑했단 말도
우리 행복했단 미안했단 흔한 말도
다 구차한 좋은 사람 되기 몇 글자
답장은 하지 않을게
너의 톡은 완벽한 이별
더 이상 우리 방은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