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 Dong Geun (한동근)
Han Dong Geun (한동근)
Han Dong Geun (한동근)
Han Dong Geun (한동근)
Han Dong Geun (한동근)
Han Dong Geun (한동근)
Han Dong Geun (한동근)
Han Dong Geun (한동근)
Han Dong Geun (한동근)
Han Dong Geun (한동근)
Hangul
한편으론 잘 됐다 싶어
흐린 날도 점점 적응이 돼
사는 날이 늘 괜찮을 거라
믿은 적 없어
젖은 마음이 무거워
햇살이 고플 만도 한데
슬프게도 내 가슴이 잘
느끼질 못해
울음이 나서 슬프긴 한데
이게 좋은지 나쁜지를 몰라
아직까지도 남은 길이 멀어
난 웃음에도 걱정이 사무쳐
지나간 날이 날 비웃는데도
난 늘 괜찮아
젖은 마음이 무거워
햇살이 고플 만도 한데
슬프게도 내 가슴이
잘 느끼질 못해
울음이 나서 아프긴 한데
이게 좋은지 나쁜지를 몰라
구름이 곧 지나갈까
홀로 길을 나서다
그 위로 떨어진 빗방울이
흐린 마음까지 차갑게 적신다
내리는 비는 그치지 않았고
많은 것들이 나를 스쳐 가는데
아프게도 내 가슴이
나를 안아 주더니
웃으래 이미 잘해 왔다고
여기까지 잘 걸어 왔다고
흐린 하늘 구름 가득 안고
Han Dong Geun (한동근) released 흐린 날 (Cloudy) on Fri May 05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