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방 괜찮아질 거야
그렇게 지내온 게
오래된 것 같은데
왜 아직도 모든 게
그대로 하나도 변한 게 없이
너를 잊어가기는커녕
아직도 난 너만 그리고 있는 거야
그렇게 모질게 너를 떠났는데
뭐가 그렇게도 좋으냐고
이렇게 아직도 널 힘들게 하는
그 사랑이 대체 뭐냐고
모든 사람들이 다
날 불쌍하게 보잖아
나타나서 무슨 말이라도 해 봐
내가 들이쉬는 숨에
네가 섞여 있나 봐
숨 쉴 때마다 자꾸 가슴이 아파 와
끝내 지우지 못한 기억 한 모금
끝내 떠올려 버린 추억 한 모금
이렇게 너를 마시다가
난 또 취해 잠이 들겠지
Ah, ha-a-a-a-ha
꿈속에 나타나 줄래
Ah, ha-a-a-a-ha
지쳐 잠이 들겠지
Ah, ha-a-a-a-ha
끝내 지우지 못한
기억 한 모금 추억 한 모금
너를 마시다가 난 또
빛을 잃었어 아무것도 못 해
이유가 없어 이젠 사는 법도
잊었어 난 비웠어 다 널
너무 빨리 마신 탓에
취했나 봐 계속 마시재
어떤 누가 봐도 둘 자린
벌써 끝났는데
이별이란 게 다 그래
그러다가 남 탓을 해
사춘기가 늦게 오려나 봐
삐뚤어져 힘들어 사는 게
술 한 잔에 잊어보려
잔을 애써 비워보며
잊게 해줘 질러보고
하늘에 간절히 빌어 보고
빌어 봐도 이런 바보는
또 시간을 거슬러 가
내 심장은 반드시 널 기억해 내
날 미련이란 굴 안에 가둬
마실수록 갈증 나고 짜
표류 중의 바닷물
말 많은 난 3초마다 말해
죽을 것 같다고
돌아와 달라 말 안 할게
바람 앞에 촛불처럼 속수무책
하지만 참는 법을
배운단 말은 창과 방패
내가 들이쉬는 숨에
네가 섞여 있나 봐
숨 쉴 때마다 자꾸 가슴이 아파 와
끝내 지우지 못한 기억 한 모금
끝내 떠올려 버린 추억 한 모금
이렇게 너를 마시다가
난 또 취해 잠이 들겠지
계속 네 생각나 얼마나 더 걸릴까
널 잊고 싶어 난 너의 이름까지 다
만난 적도 없던 것처럼
서로 가던 길 가자
이젠 진짜 마지막이야
This is it, good bye
내가 들이쉬는 숨에
네가 섞여 있나 봐
숨 쉴 때마다 자꾸 가슴이 아파 와
끝내 지우지 못한 기억 한 모금
끝내 떠올려버린 추억 한 모금
이렇게 너를 마시다가
난 또 취해 잠이 들겠지
한 모금 (One Sip) was written by Good Life (KOR) & LEE MINHYUK (이민혁) (HUTA) & Ilhoon (일훈).
BTOB released 한 모금 (One Sip) on Mon Dec 22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