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e 1: SPEARB]
처음 셋이 만나 작업한 날 기억나
걸음마를 떼는 곡들에
우린 아기 엄마처럼 이유식을 만들 듯
모든 세심하게 하나하나 다 신경 써 챙겼었던 날
그 열정에 비례한다면 사람들의 반응은 불가능해
반응 없는 그 반응에 반응했다면 상처만 심하게 반응해
아마 이 곡도 없겠지 그저 잠시 목 마르네
그때의 설렘을 잊은 듯해
달리 말하면 전에 비해 꽤 나 의젓해진 듯해
하다 보니 시간에 쫓겨서 이것에 진듯해
진득이 진드기마냥 붙어 있기엔 지독해
마감이라는 존재의 이 압박감에도
내 꿈을 주체 못 해 내 앞이 까매도
오른손의 펜이 손전등이 되어 앞을 밝혀
세 개가 모이면 등대가 돼 상황이 바뀌어
[Chorus: CB97]
One for the fame
One for the game
언제라도 좋으니 그들처럼
One for the way
I'm gonna take
어디라도 이 노래 흥얼거려
멀어 더 멀어져버린다 해도 나 멈추지 못해
어두워 보이는 그림자도 빛이 있어야 존재
[Verse 2: CB97]
너무 멀어 like tunnel vision
내 앞에 보이는 빛은 아직 안 커져
분명히 걷고 있는 난
Talk that, called that
Black 어둠이 덮쳐
시작부터 기대감이 너무 컸나 봐
심쿵을 했던 순간이 한순간이었지
Tick tock 시간이 지나도
우리 음악의 조회 수가 안 바뀌지
"아, 그냥 접을까?" 라는 고민에 취해
내 정신을 잃어버리기 전에
내 앞에 있게 해주는 J.One, SPEARB 가
날 잡으면서 말해 "좀만 더 참아보자"
Ah yeah, now wake up Chris, we just started
위로 도착하려면 시작은 발음이라고
생각하면서 작업을 다시 해
3RACHA, we gonna make it one day
[Chorus: CB97]
One for the fame
One for the game
언제라도 좋으니 그들처럼
One for the way
I’m gonna take
어디라도 이 노래 흥얼거려
멀어 더 멀어져버린다 해도 나 멈추지 못해
어두워 보이는 그림자도 빛이 있어야 존재
[Verse 3: J.One]
시간은 촉박하겠어
또 오늘도 하루에 깨어있을 때
해가 두 번이나 더 바뀌고
심했던 몸살에 알약 두 개를 삼켜
졸음을 참아 마이크 앞에 목소리를 높이던
어린 예술가의 발악은 의미가 있을까
차라리 난 유명해지기 싫다고 우길까
믹스테잎의 후기를 묻지 마
한 번의 결과물로 상황 판단하는 내가 좀 웃기냐
많은 칭찬들과 고생했단 말 이어갈 줄 알았던 주위의 시선은 덤덤해
오히려 남들보다 기대했던 내가 쪽팔리고
지금 올려다보네 하늘은 검정색
고개를 들고 찾아봐도 별 하나 뜨지 않는 회색 그 도시인 듯 여긴 마치 서울 같아
희망을 줬다가 또 뺐는 건 무슨 심보고
약간 내 삶을 마치 시험하는 저울 같아
[Chorus: CB97, All]
One for the fame
One for the game
언제라도 좋으니 그들처럼
One for the way
I'm gonna take
어디라도 이 노래 흥얼거려
멀어 더 멀어져버린다 해도 나 멈추지 못해
어두워 보이는 그림자도 빛이 있어야 존재
One for the fame
One for the game
언제라도 좋으니 그들처럼
One for the way
I'm gonna take
어디라도 이 노래 흥얼거려
멀어 더 멀어져버린다 해도 나 멈추지 못해
어두워 보이는 그림자도 빛이 있어야 존재
그림자도 빛이 있어야 존재 (If There’s a Shadow, There Must Be Light) was produced by HAN (Stray Kids) & CHANGBIN & BANG CH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