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e]
너무 멀리 와 버린건 아닐까
다시 시작하기엔 늦은것 같아
원래대로 되돌리기에는 너무 어려워
말라 비틀어진 나무
난 낙엽처럼
가시 끝에 찔려
피 한 방울이 흘러
붉게 물들였던
그런 가을이었다고
다시 돌아오는 계절
돌아보면 참 멀리 돌아왔지
겨울을 기다리며
더욱 휘몰아치던
덜덜 떨다 보면
싫었던 추위가 지났지
봄을 기다리라 하였다
여름이 되면 땀 흘리다
가을이 식혀주고
겨울이 오면 난 결국
Oooh
Haaa
빨간 해도 까만 그 밤 속에
숨어서 나를 바라보네
겨울에는 질렸던 건지
더 많이 외로워해
넌 더 많이 괴로웠겠지
No
넌 왜 나를 끝까지 용서했냐고
떠날 거란 걸 알고서
가시 (Thorn) was written by K.vsh (캐시) (KOR) & Chan (찬) & Whvts.
K.vsh (캐시) (KOR) released 가시 (Thorn) on Fri Dec 23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