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마 (Please, don’t go)

어느 순간부터 변했어
니가 가족처럼 편해서
연락이 의무가 되고
호의가 권리가 되고 oh
시간이 지나야 알았어 맞아
내가 좀 더 잘할걸
이제는 늦어 버린 걸까
첨으로 되돌릴 순 없을까

봐 이 모양이야 사는 게 아니야
니가 없으니까

가지마 달라질게 정말
가지마 약속할게 정말
널 잡기 위해
하는 말이 아냐 진심이야
한번만 딱 한번만 기회를 줘

다투는 게 싫어 자존심 부렸던 나
자존심 버린 지 오래야
너 없으니까 나
내가 내가 아닌 거 같아
세상이 바뀐 거 같아
날 바라보는 네 눈빛이 변한 거 같아

저번에는 내가 잠깐 눈이 돌았어
널 보는 게 너무 익숙해져서
둘 사이에 긴장과
배려란 걸 잊어버렸어
나 후회해 용서해 내 지난 모습들

나 벌 받는가 봐
너를 아프게 한 만큼 힘이 들어

가지마 달라질게 정말
가지마 약속할게 정말
널 잡기 위해
하는 말이 아냐 진심이야
한번만 딱 한번만 기회를 줘

아직 못해준 게 많은데
이대로 보낼 순 없는데
있을 때 잘할걸 더 나 후회해 yeah
I cannot live without you baby

마지막 부탁이야 제발
아직 난 너뿐이란 말야
수 없는 밤을
눈물 흘리면서 후회했어
난 너야 그게 다야

가지마 고칠게 전부다
돌아와 I promise you
널 잡기 위해
하는 말이 아냐 진심이야
한번만 딱 한번만 기회를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