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유리 "봄날은 간다" 가사]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
오늘도 옷고름 씹어가며
산제비 넘나드는 성황당 길에
꽃이 피면 같이 웃고
꽃이 지면 같이 울던
알뜰한 그 맹서에
봄날은 간다
새파란 풀잎이 물에 떠서
흘러가더라
오늘도 꽃편지 내던지며
청노새 딸랑대는 역마차 길에
별이 뜨면 서로 웃고
별이 지면 서로 울던
실없는 그 기약에
봄날은 간다
봄날은 간다
봄날은 간다
봄날은 간다
봄날은 간다 (Spring days pass) was written by 손로원 (Son Ro Won) & Shichun Park (박시춘).
봄날은 간다 (Spring days pass) was produced by 김정하 (Kim Jung Ha) & 양윤승 (Yang Yunseung).
Jo-yuri released 봄날은 간다 (Spring days pass) on Sun Oct 27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