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처럼 그렇게 (Like The Sea)

Hangul

어릴 적 내 모습이 너무 궁금하다고
그대는 가끔 나에게 물어보곤 했었지
내가 자란 동네는 시골은 아니지만
집 앞까지 물이 들던 바닷가였어

친구가 없던 나는 혼자 공을 들고
너른 해변의 품속에서 마냥 뛰어 놀았지
엎드려 울고 있던 조그만 고깃배를
하루에도 몇 번씩이나 뛰어넘곤 했어

시간은 참 많이도 흘러
난 바다 같은 사람을 또 만나게 됐고
고향 바다는 아니지만
그런 슴슴한 갯바람 부는
여기 마을에 살고 있어 나는

바다처럼 그렇게
바다처럼
바다처럼 그렇게
바다처럼

사랑해 언제까지나

저 깊은 바다처럼
우리 사랑할 수 있다면

멀어지는 것들은 많아질 테지
잡을 수 없는 것들이 더 많아졌듯이
이제 다시 또 어느 곳에서
우리 어떻게 살아가게 될지
아직은 모르지만 언제나

바다처럼 그렇게
바다처럼
바다처럼 그렇게
바다처럼

사랑해 언제까지나

저 깊은 바다처럼
우리 사랑할 수 있다면

바다처럼 그렇게
바다처럼
바다처럼 그렇게
바다처럼

사랑해 언제까지나
저 깊은 바다처럼
우리 사랑할 수 있다면

바다처럼 그렇게
바다처럼 그렇게
바다처럼 그렇게
바다처럼

바다처럼 그렇게
바다처럼 그렇게
바다처럼 그렇게
바다처럼

바다처럼 그렇게
바다처럼 그렇게
바다처럼 그렇게
바다처럼

바다처럼 그렇게
바다처럼 그렇게
바다처럼 그렇게
바다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