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e 1]
세월이 흘러가며 먹는 건, 나이만이 아냐
나도 몰래 먹는 겁, 나도 많이 나약해졌구나
느낄 때 자주 있네 또 억지로 웃고 이제
사람이 제일 무서운 걸
남의 작은 말 한 마디, 상처인데 말 안하지
고민의 끈 잡느라 밤마다 잠은 달아나지
상처는 열등감과 결합돼
내 이해심과 서투르게 경합해
분노로 숙성되지, 인내심이 떠날 때
그리곤 억누르며 용길내서 전화해
"어, 난데", 괜히 안부를 묻고 아무 뜻도 없는
농담하며 웃고 곧 보자며 그냥 끊고
작을 소, 마음 심, 그 마음 속의 자긍심
시간이 지나 하나씩 녹아 어디로 갔는지
이 순간 누군가는 과연 나와 같은지
하, 너도 나와 같은지
[Chorus]
아무렇지 않아, 난 정말 괜찮아, 몸에 밴 거짓말
아프다고 하면, 화난다고 하면, 혼자 될까 겁이 나
Anybody out there, is there anybody out there
Anybody out there, is there anybody out there
[Verse 2]
별걸 다 본 나의 두 눈과
예전처럼 계속 가려운 내 두 귀가
원인 제공자에게 화나게 만들지만
똑같아지기 싫어 이를 물어
입 다물려고 애쓰지 난
아프진 않아, 쓰긴 하다, 인간
이제 느끼기가 싫은 감정, 실망
하지만 누군가를 싫어하는 게 난 제일 피곤해
웬만하면 져주고, 상처 혼자 이겨내
Give and take 둘 중에서 뒷편에만
서려하는 이도 지켜내려 노력해 나 이번에도
넘어갈게 아마 다음 번에도 같겠지
쓴맛 혼자 삼키고 또 웃어주고 말겠지
하, 착한 아이 컴플렉스, 이런 건가
겁내는 거 없었는데 원래 나 절대
이 순간 누군가는 과연 나와 같은지
하, 너도 나와 같은지
[Chorus]
아무렇지 않아, 난 정말 괜찮아, 몸에 밴 거짓말
아프다고 하면, 화난다고 하면, 혼자 될까 겁이 나
Anybody out there, is there anybody out there
Anybody out there, is there anybody out there
[Outro]
생각을 좀 끄고, 가려운 델 긁어, 털어내고 가야 해
내 마음을 느껴, 같은 맘이 들면, 혼자가 아니네
Anybody out there, is there anybody out there
Anybody out there, is there anybody out there
나와 같은지 (Anybody Out There) was written by ILLINIT (일리닛) & 홍지상 (Hong Ji Sang).
나와 같은지 (Anybody Out There) was produced by 홍지상 (Hong Ji Sang).
ILLINIT (일리닛) released 나와 같은지 (Anybody Out There) on Tue Sep 17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