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환 "봄을 지나며" 가사]
[Verse 1]
오래된 안부
잘 지내고 있어요
오랜만에 밖을 나섰죠
반가운 얼굴 소란스런
인사 뒤로 생각이 났죠
고마운 햇살
옅은 땅을 녹이듯
그럭저럭 견뎌냈어요
아쉬운 이 계절이 또 지나가면
조금 더 익숙해지겠죠
[Chorus]
끝없이 매일 이별하고 있죠
내게서 뭔가 중요한 게 바뀌었죠
요즘은 더 웃으려 노력해요
이렇게 그대도 날 잊는지
[Verse 2]
가끔씩 문득
멈춰 설 때 있어요
그 해 자주 듣던 노래가
예고도 없이 흘러나올 때면
그때로 날 데려다 놓죠
[Chorus]
끝없이 매일 다짐하고 있죠
조금씩 뭔가 해보려고 애써요
내 삶에서 그대 없는 날들이
낯설게 느껴지기 싫어서
[Bridge]
계절은 푸른빛이 번지고
나의 바랜 손은 잡힐 듯
멀어져 가는 기억 속을
거슬러 손을 뻗는다
[Chorus]
지금쯤 그댄 괜찮아졌나요
눈부신 날들이 멀어져만 가네요
나 없이도 잘 지내고 있을지
괜한 걱정이죠
[OUtro]
너무 예뻤던 봄을 지나며
봄을 지나며 (The Spring Day Passes) was written by Kwon Soon Kwan (권순관).
Jung Seung Hwan (정승환) released 봄을 지나며 (The Spring Day Passes) on Wed May 26 2021.